TBH글로벌 '코스피 공시우수법인' 선정…의류기업 중 처음
TBH글로벌 '코스피 공시우수법인' 선정…의류기업 중 처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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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참여, 법규 숙지, 환경 구축 등 높게 평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등 혜택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과 손병호 TBH글로벌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이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TBH글로벌)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왼쪽)과 손병호 TBH글로벌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이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TBH글로벌)

TBH글로벌(구 더베이직하우스)은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하는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의류기업이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것은 TBH글로벌이 처음이다.

공시우수법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성실한 공시를 한 기업에게 주는 표창으로, 한국거래소가 매년 공시건수 등 정량평가와 공시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공시, 지배구조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TBH글로벌은 거래소가 주관하는 교육 등에 적극 참여하고, 경영 활동과 관련한 회의록과 계약사항 등에 대해 정기적 모니터링으로 법규를 숙지한 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집중적 공시업무 환경을 구축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TBH글로벌은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TBH글로벌 관계자는 “의류 업계에서 유일하게 2020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지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를 성실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BH글로벌은 지난해 베이직하우스를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고, 신규 온라인 브랜드 ‘미카이브’를 론칭하는 등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과 홈쇼핑 채널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TBH글로벌은 2021년도 온라인과 홈쇼핑 매출을 전체 매출액 중 37%인 759억원을 목표로 공격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한단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