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와 기독교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방역수칙 이행점검 회의를 열고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익산시와 익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8일 ‘코로나19 대응 공동협의회’를 열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익산지역 기독교계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예배는 물론 매주 주보에 코로나19 정부 지침과 익산시 대응매뉴얼을 안내하는 등 책임있는 자율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타 지역 일부 교회에서 발생한 마스크 미착용 설교, 식사 제공, 성가대 활동 등에 대한 공동협의회 점검을 강화해 자율방역의 책임성을 강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매월 2차례 이상 정기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현실적인 개선책을 공유해 빈틈없는 ‘익산형 방역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익산기독교연합회 김바울 총무목사는 “익산지역 교회들은 솔선수범하는 방역 활동을 기본으로 감사하며 예배드리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의체는 혹시 모를 문제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충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코로나19 조기종식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는 방역당국의 조치사항이 빠르게 전달되고, 빠르게 조치가 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익산지역 기독교계가 방역수칙을 스스로 준수하며 행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계셔서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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