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MOU
하나카드-웰컴저축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MOU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1.03.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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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정보·예적금 이용 내역 등 금융거래 정보 결합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왼쪽)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 데이터에 대한 교류와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상품 이용내역과 중·저신용자 대출 이력 등 데이터에 하나카드의 신용카드 결제정보, 가맹점 이용내역 등 카드결제 기반 데이터를 결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저축은행 디지털 고객 소비내역 기반 카드 상품 추천 서비스와 신용평가체계 변별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금융사 간 마이데이터 협력을 통해 빅데이터 시대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데이터를 융합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사장을 비롯해 양사 소수 실무 관계자가 참석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