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재단과 AI 기반 문자통역 서비스 지원
상상인그룹이 8일 서울시 강남구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행복나눔재단'과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 아동 학습환경 개선 프로젝트는 교사 입 모양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문자통역 서비스 '소보로(소리를보는통로)'를 통해 수업 음성을 실시간 문자로 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양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문자통역 솔루션 제공에 따른 학습 효과도 측정한다. 측정 자료는 청각장애 아동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명수 상상인증권 대표와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그룹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일반 학교 진학률이 높은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학습 진도를 따라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본격적인 지원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장애로 불편을 겪는 아동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휠체어를 사용하는 6~13세 아동 2600명에게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choi1339@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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