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확정 '환영'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확정 '환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3.01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확정을 적극 환영
조기 설립 위해 도민의 힘과 지혜 모아 나갑시다.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 도민운동본부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확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작년 6월 도민참여단 100명이 참여한 공론화 과정을 통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3곳을 결정해 경남도지사에게 권고한 이후, 경남도와 운동본부는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공론화 결과의 신속하고 철저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3곳의 후보지 중 1곳을 결정하기 위해 후보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2차례의 회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운동본부는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확정 발표를 서부경남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하며, 2013년 홍준표 전지사의 진주의료원 강제 폐업 이후 8년 만에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이 사실상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동안 해당 시군별 공공병원 유치 경쟁이 있었으나. 이제는 서부경남 도민들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공공병원 조기 설립에 박차를 가하여 8년간의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고 향후 상시적으로 닥쳐올 감염병 위기에 적극 대응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남도는 3월 설립 타당성 조사 및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및 9월 보건복지부 제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2022년 국비 및 도비 예산 확보 등 향후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공공병원은 어느 특정 시군의 의료기관이 아니라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진주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5개 시군을 책임질 책임의료 기관으로서 열악한 서부경남 전체 도민들의 건강지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역할을 부여 받는 것이지만, 경남도는 이번에 설립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한 시군 주민들의 상실감을 고려하여 작년 100명의 도민참여단이 토론을 통해 결정한 해당 시군별 취약지역 공공의료 확충 방안에 대해 그 이행 상황을 점검하여 도민들에게 보고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한 집행을 담보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공공병원 분원 설치 등도 검토해야할 것이다."면서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번에 공공병원 설립지로 확정된 진주시 (구) 예하초등학교 부지 일대에 대하여 제반 기반시설 확충과 서부경남도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기위한 대중교통 확충 방안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제대로 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새롭게 설립될 공공병원은 최첨단 시설을 탑재해 서부경남 도민들에게 응급, 중증 외상, 심뇌혈관 등 필수 의료를 제공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우수의료진 확보, 병원 경영 도민 참여 제도 마련 등 혁신형 공공병원이 되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는향후에도 경남도와 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해 서부경남 도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 도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공병원으로 만들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