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코스피가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5.85p(1.53%) 오른 3040.8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31.49p(1.05%) 오른 3026.47로 개장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856억원, 25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홀로 1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3.27%)과 비금속광물업(+2.13%), 전기전자업(+1.84%)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전일 미 연준이 지속적인 부양책 기조를 확인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4% 급등한 점도 주목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1p(1.69%) 오른 921.6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84p(0.42%) 오른 910.15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8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417억원, 369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2.90%)과 화학업(+2.42%), 유통업(+2.67%) 등 업종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한편, 정보기기업(-0.11%)과 운송업(-0.09%)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