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내달 2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9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과거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 액셀러레이터 10개사와 함께 스케일업 등을 지원하는 육성 플랫폼이다. 참여 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9기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 기업 120개사다. 예비 창업자도 포함한다.

신보는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7월간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7월 개소한 국내 최대 청년창업 타운 프론트원(FRONT1)에 위치한 '스타트업 네스트 전용 보육 공간' 입주 기업 선정 시 선발기업을 우대하고, 신보 투자유치 플랫폼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열어 100여개 파트너 투자사로부터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8기까지 총 4365개 기업이 응모해 평균 경쟁률 6.6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 홈페이지와 정부 창업통합포털 'K-스타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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