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차익매물 출회로 보합세
[오후 시황] 코스피, 기관 차익매물 출회로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2.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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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코스피가 장중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3일 오후 코스피가 장중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3일 오후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 유입에 장 중반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0p(0.03%) 내린 3097.3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1p(0.37%) 오른 3108.42에서 출발해 장초반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이내 상승분을 되돌리며 하락 전환됐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6063억원, 674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인 한편, 기관 투자자는 홀로 700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2.93%)이 2%대 강세다. 이날 오전 기아차(+7.63%)와 애플의 애플카 생산 협력 기대감에 자동차 부품 관련 주인 유성기업(+12.88%)과 대유에이텍(+5.00%) 등도 급등한 후 전장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정밀업(+1.66%)과 건설업(+1.31%)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업(-1.83%)과 섬유의복업(-0.97%), 종이목재업(-0.89%)등 업종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p(0.54%) 하락한 958.6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8p(0.23%) 오른 965.99로 개장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역시 하락전환 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 수급은 개인 투자자가 2856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048억원과 13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부품업(+2.12%)과 소프트웨어업(+1.21%), 종이·목재업(+0.68%) 등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유통업(-1.86%)과 제약업(-1.90%), 기타서비스업(-1.22%) 등 업종은 약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