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미국시장서 4만3394대 판매…전년대비 2% 증가
현대차, 1월 미국시장서 4만3394대 판매…전년대비 2%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2.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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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판매 역대 최대 기록…SUV, 실적 개선 견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소매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 올 한 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자료를 통해 1월 총 4만339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는 1% 증가한 4만497대로 집계돼 1월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소매 판매 중 69%를 차지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량이 11%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베뉴’(34%), ‘코나’(9%), ‘투싼’(1%), ‘싼타페’(45%) 등의 모델은 판매량이 고르게 늘었다.

기업체와 렌터카 업체 등을 상대로 한 플리트 판매는 1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의 6%를 차지했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부사장은 “올해를 힘차게 출발했고 2021년에 지속적으로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낙관한다”며 “우리는 탁월한 제품 라인업과 소비자 기대를 뛰어넘는 딜러 파트너들의 헌신 덕분에 소매 판매를 꾸준히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