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자살예방 ‘마음우체통’ 설치
구미보건소, 자살예방 ‘마음우체통’ 설치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1.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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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인동동 GS구평부영점에 설치된 자살예방 ‘마음우체통’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 인동동 GS구평부영점에 설치된 자살예방 ‘마음우체통’ (사진=구미시)

구미 지역에 설치된 '마음우체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구미지역 최대 원룸이 밀집한 인동·진평동의 GS구평부영점, 구미진평희망점 등 편의점 2곳에 ‘마음우체통’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음우체통'은 자살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구미시민 누구나 ‘마음우체통’에 아픈 마음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기적으로 엽서를 수거해 개별상담 등을 실시한다.

센터는 숙박업소 47곳에 각티슈를 배부, 24시간 정신건강상담번호 안내 등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벌이고 있다.

김희숙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우체통을 통한 지역 내 편의점·숙박업소 등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시민을 위한 무료상담 실시, 24시간 정신건강·자살위기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