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해양장비,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장비시험평가원’과 ‘용한서퍼비치’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장비시험평가원은 실해역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000t급 시험평가선 건조와 함께 1000㎡ 규모로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로봇, 수중드론 등 다양한 해양장비와 해양기자재를 선박에 싣고 바다에서 직접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해양장비의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한서퍼비치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지상 2층의 해양레저시설과 전광판, 쉼터 등을 구축한다.
올해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용한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한다.
조철호 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착공하는 해양장비시험평가원, 용한서퍼비치 건립을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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