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주민과 군장병·면회객·관광객이 함께 이용하는 군장병 특화 생활SOC(간접투자) 확충시설을 조성해 군사지역이라는 이미지를 통한 민·군 상생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동송읍에 군장병 전용시설인 장병휴게쉼터 조성에 이어 강원도에서 중점으로 추진 중인 평화지역(접경지역)내 ‘군장병 특화 생활SOC확충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총5억원을 투입해 철원읍 화지리 대표천 일대 463지방도 종점구간인 유휴지에 ‘민·군 화합 다목적 휴게쉼터’를 조성해 조경, 휴게·운동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서면 지역에는 석현교 출렁다리(70m) 일대에 ‘석현동 쌈지쉼터를 조성,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면지역 미술작가가 참여하여 서면 자등리를 상징하는 조형물(포토존) 설치한다.

정광민 군 평화지역발전과장은 “모두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설계단계부터 대상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여름철부터 지역민과 군장병, 면회객들이 편히 쉬고 머물 수 있는 녹지휴게쉼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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