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 대비 0.74% 상승
12월 말 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 대비 0.74% 상승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1.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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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경기 1%대↑ 오름세 견인…나머지 권역 오름폭 감소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단위: 천원/㎡). (자료=HUG)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단위: 천원/㎡). (자료=HUG)

지난달 말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 말 대비 0.74%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4.03%, 1.08% 오르는 등 수도권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와 기타지방은 오름폭이 줄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5일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 및 분석한 지난달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공개했다.

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387만5000원으로 전월 대비 0.74% 상승했다. 서울과 경기, 충북 등에서 신규 분양가가 전월 대비 높은 것에 영향을 받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90만1000원으로 전월에 비해 2.09%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4.03%, 1.08% 올랐다. 인천은 0.35% 감소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30%, 기타지방은 0.21% 증가해, 전월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달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만2371세대로 전월(1만6359세대) 대비 98%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신규분양 세대수는 총 1만5152세대로, 전국 분양물량의 51%를 차지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325세대, 기타지방에서는 총 1만2894세대가 신규분양 됐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