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지식재산권 등록건수 900건 돌파
조폐공사, 지식재산권 등록건수 900건 돌파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1.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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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방지 분야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로 확대
조폐공사 지식재산권 보유건수. (자료=조폐공사)
조폐공사 지식재산권 보유건수. (자료=조폐공사)

조폐공사가 등록한 지식재산권(지재권)이 900건을 넘어섰다.

한국조폐공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방법과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기술 등 지난 한 해 70건의 지재권을 새로 등록, 누적 등록건수가 905건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폐공사의 지재권 등록건수는 2017년 말 680건, 2018년 말 762건, 2019년 말 835건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조폐공사는 자체 기술연구원을 통해 화폐·주민등록증·여권 등 제조에 필요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고도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연관 기술 확보에 노력해온 덕분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특수물질을 이용한 정품인증 사업 △모바일 지역상품권 등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사업 △모바일 공무원증·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 사업 △주유기·스마트미터기 등에서 주고받는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모듈 사업 등 IT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보유 지재권도 위변조방지 기술 분야에서 IoT(사물인터넷)·블록체인 기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종선 조폐공사 기술처장은 "조폐공사는 70년동안 화폐 제조에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바탕으로 '가짜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며 "온라인 세상에서도 국민 경제활동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