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배럴당 50달러…작년 2월 수준 회복
WTI 배럴당 50달러…작년 2월 수준 회복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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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유 재고 800만 배럴 감소 뉴스 영향
미국 텍사스주 유정. (사진=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사진=연합뉴스)

WTI가 배럴당 50달러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작년 2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800만 배럴 감소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0.70달러) 오른 50.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 배럴당 50달러를 넘은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작년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800만 배럴 감소해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0만배럴 감소)를 크게 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국제 금값은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45.80달러) 떨어진 190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는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 이상 상승하며 금 수요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