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보협회장 신년사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조속히 시행"
정희수 생보협회장 신년사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조속히 시행"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2.3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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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비대면·디지털화 지원
정희수 생보협회장. (사진=생보협회)

31일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신년사에서 내년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서류발급 전산화로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실손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로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해 '의료기관·소비자·생보사'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 기술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금융산업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하고 있다"며 "보험계약 체결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 업무영역에 걸쳐 비대면·디지털화가 가능토록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급속한 고령화·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헬스케어서비스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정 회장은 "공공과 민간 간 정보공유 체계 마련 등을 통해 생보산업의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헬스케어 서비스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도입되는 新회계기준과 관련해선 "새로운 자본건전성 규제로 인한 업계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며 "변경되는 회계제도에 발맞춰 합리적으로 상품 설계기준을 정비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