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스마트' 시스템 구축 속도…"로봇이 룸서비스"
신세계조선호텔 '스마트' 시스템 구축 속도…"로봇이 룸서비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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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MOU…조선팰리스 강남·그래비티 서울 판교 운영
삼성전자와도 스마트 객실 솔루션 조성 업무협약 체결
신세계조선호텔은 12월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연회장에서 KT와 함께 신규호텔 내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세계조선호텔 브라이언 백 신사업 본부장과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은 12월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층 연회장에서 KT와 함께 신규호텔 내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세계조선호텔 브라이언 백 신사업 본부장과 KT 박정준 기업고객본부장.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대표 한채양)은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과 이달 말 개관하는 ‘그래비티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의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신기업 K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세계조선과 KT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AI와 로보틱스 기반의 호텔 솔루션을 연구·개발해 이용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 버틀러’ 역할을 하는 배달 로봇을 활용할 방침이다. 배달 로봇은 자율주행을 통해 호텔 내 지정한 모든 공간을 오갈 수 있다. 호텔 직원이 이용객이 요청한 물품을 전달 로봇에 넣으면,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탑승 후 층간을 이동해 요청 물품을 이용객이 직접 픽업할 수 있도록 한다. 

브라이언 백 신세계조선 신사업본부장은 “KT와의 MOU 협약을 통해 새로운 호텔에서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11월 삼성전자와 조선 팰리스 강남의 스마트 객실을 위한 링크클라우드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