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미래농업 선도 역량 높인다…자문단 발족
대동, 미래농업 선도 역량 높인다…자문단 발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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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농업·자율주행 모빌리티·경영혁신 3개 부문
김용현 교수·김창길 전 농경연 원장 등 전문가 위촉
"국내 미래농업 리딩 전문가 그룹으로 자리잡을 것"
지난 12월10일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미래농업 자문단’ 발족식이 진행됐다. 대동공업 이종순 기획조정실장(맨 오른쪽)이 미래농업 자문단 활동 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동)
지난 12월10일 대동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미래농업 자문단’ 발족식이 진행됐다. 대동공업 이종순 기획조정실장(맨 오른쪽)이 미래농업 자문단 활동 사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동)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원유현)은 미래농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미래농업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동공업은 농기계 제조기업에서 미래농업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올해 미래사업추진실을 신설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래농업 리딩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대동’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미래농업 자문단은 미래농업 분야 성장과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자, ‘정밀농업’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경영혁신’ 3개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정밀농업 부문에는 한국농업기계학회장인 전북대 김용현 교수, 김창길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특임교수(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순천대 농업IT융합지원센터장 여현 교수를 초빙했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부문에는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 서울대 김학진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수,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인 KAIST 김경수 기계공학 교수가 힘을 실어준다. 경영혁신에는 대동공업 고문인 김홍진 전 KT 사장과 고태순 전 농협캐피탈 사장을 비롯한 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 교수, 조성우 딜로이트 전무가 자문을 맡기로 했다. 

대동공업은 자율주행 농기계와 스마트농업 솔루션, 농업용 로봇, 워킹모빌리티 등 미래농업 중점 과제를 두고 다각도로 자문단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의 경영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는 한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농업 포럼과 전문가 강연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자문단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대동의 미래농업 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에 힘이 되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미래농업 자문단으로 추가 위촉해, 국내 미래농업을 리딩하는 전문가 그룹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