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스타트업 육성 '이노스테이지 2기' 데모데이
교보생명, 스타트업 육성 '이노스테이지 2기' 데모데이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2.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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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 5개사 성과·협업 방안 등 소개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이노스테이지 2기 데모데이에서 (왼쪽 두 번째부터)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이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 및 제제미미 관계자들과 함께 대상 수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이노스테이지(INNOSTAGE) 2기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는 교보생명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이들 기업과 협력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별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작됐다.

이노스테이지 2기로 뽑힌 라이프케어 스타트업 5곳은 전문 엑샐러레이터 크립톤과 함께 육성 과정을 거쳤으며, 데모데이를 통해 4개월간 일군 성과를 공유하고 교보생명과의 협업 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아기 성장 관련 앱을 운영 중인 '제제미미'는 자녀 사진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영상으로 제작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데모데이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은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과 협업해 프립 액티비티 전용 보험을 내놨다.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인 '디타임'은 교보생명 현업부서와 협업해 만든 중소기업 인사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외에 여성 생활 데이터 기반 라이프스타일 관리 솔루션 '씽즈'는 교보생명 통합 고객서비스 앱 '케어'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인공지능 문자인식 스타트업 '로민'은 보험금청구 자동화 서비스 인식률 향상 모델을 소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노스테이지는 스타트업에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전사적 디지털 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