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의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시니어케어 식단 개발을 곧 완료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월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 김한수)’와 홈케어&케어푸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시니어케어 식단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비지팅엔젤스가 원하는 식단을 신청하면, CJ프레시웨이는 반조리 또는 완조리 상품 형태로 매주 1~2차례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CJ프레시웨이는 경기도 이천의 센트럴키친 상품을 활용해 고령층에게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고루 함유한 메인요리 1종·반찬 2종(1식 기준)으로 시니어케어 식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3일에는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상암사옥에서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와 김한수 비지팅엔젤스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달 말 본격 공급될 시니어케어 식단으로 구성된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문셰프의 시연에 맞춰 강된장비빔밥·토마토닭갈비덮밥 등이 선을 보였다.

이날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단 15 분만에 완성되는 맛있는 한상차림으로 연로한 부모 식사를 염려하는 자녀들의 걱정을 더는 한편, 방문요양사는 어르신들의 돌봄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병원 급식을 통해 축적한 CJ프레시웨이만의 기술과 노하우로, 향후에는 저당·저염·저콜레스테롤 등 기능식 식단 개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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