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중기부·소진공 손잡고 중장년 취·창업 지원 '앞장'
스타벅스, 중기부·소진공 손잡고 중장년 취·창업 지원 '앞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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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
박영선 장관·조봉환 이사장·송호섭 대표 참석
99명 교육생 수료, 이 중 28명 바리스타 채용
스타벅스는 11월30일 중기부, 소진공과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사진 맨 왼쪽)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오른쪽 두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맨 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는 11월30일 중기부, 소진공과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사진 맨 왼쪽)와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오른쪽 두번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맨 오른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카페 창업과 스타벅스 취업을 지원하는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 수료식을 30일 개최했다.  

이날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가 참여해,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마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한편, 프로그램 교육생 중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된 교육생들과 채용식을 함께 진행했다. 

스타벅스 소공 아카데미는 실제 스타벅스 입사 시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는 곳으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교육과 스페셜티 전문교육장인 리저브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프로그램은 지난 5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MOU)과 관련한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스타벅스의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40대 이상 소상공인의 카페 재창업이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1차, 10월 2차 교육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총 99명의 교육생이 스타벅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해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다. 

또, 예비 창업자들이 카페나 외식업 창업 시 주의사항과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전문가들의 다양한 매장 운영 노하우 전수를 통해 교육 후에도 실제 창업 시 안정적인 매장 운영과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1·2차 교육생 99명 중 28명의 수료생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돼, 매장에서 음료 제조와 매장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며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은 “이제는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협력을 통한 정책 운영이 필요한 시기"라며 “스타벅스의 사례처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호섭 대표는 “다양한 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40대 이상 재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40대 이상 중년층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력이 스타벅스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스타벅스는 올해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지역과 지원대상 확대 등을 검토·논의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