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출시
조폐공사,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 출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1.3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 금·은·동 메달 한정 제작
(사진=조폐공사)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29일 명동대성당에서 개최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개막 행사에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사진=조폐공사)

내년 성(聖)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을 기리는 메달이 출시됐다. 김대건 신부는 한국인 최초 사제 순교자로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개최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개막 행사에서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메달'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한 김대건 신부의 탄생과 삶 그리고 순교의 의미를 알리고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관리하는 고 문학진 화백의 김대건 신부 초상화 이미지에 대한 사용 허락을 받아 제작됐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명동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를 배경으로 김대건 신부 초상화와 친필 서명,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1821-2021' 문구를 담았다. 뒷면에는 김대건 신부의 상징인 들장미와 프랑스어 및 라틴어로 된 편지글의 한글 번역 문구,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한국조폐공사 제조'와 홀마크를 새겼다. 

메달은 △금(중량 31.1g) 200개 △은(31.1g) 2000개 △백동(26g) 메달 8000개 등 총 1만200개 한정으로 제작됐다. 판매가격은 금메달 352만원, 은메달 18만 7000원, 동메달 4만9500원이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