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방송·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열린 '2020 외국인투자주간'에 참석해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부와 코트라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해외투자가·정부 및 지자체·해외 언론 등 약 3000여명이 토론회와 유망산업 설명회, 외국인 투자자와 1대 1 상담 등에 참가했다.

새만금청은 실효성 있는 투자상담을 위해 사전에 참가기업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한 후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 총 6개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주요 유치업종인 풍력발전, 배터리, 의료바이오 산업분야를 놓고 맞춤형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또 한국진출에 관심 있는 외국기업들에 새만금의 강점과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제조시설 투자처를 물색 중인 기업과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기업, 새만금 지역에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기업 등 여러 잠재 투자기업들을 발굴했다.

이범 새만금청 교류협력과장은 "이번에 발굴한 기업들을 지속해서 후속관리해 실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온라인 투자상담 등 비대면 활동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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