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재계 인사 4백명 서울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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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6.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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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 동아시아포럼’ 개막… 국제적 협력 방안 모색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 동아시아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회의(WEF on East Asia 2009)가 18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회의는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WEF의 지역포럼 중 하나다.

한국무역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회의는 “동아시아를 위한 세계경제 위기 처방”을 주제로 새로운 경제변화에 효과적인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난세의 리더십’, ‘글로벌 리스크’,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 ‘미래 경쟁력’ 등 4개의 소주제를 다루게 된다.

이를 통해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금융정상회담의 결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질서 재편방향, 금융위기 재발방지를 위한 동아시아내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녹색성장 전략, 미래경쟁력 확보방안, 신성장동력 등도 논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호앙 트엉 하이 베트남 부총리, 타흐베르디 타지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각국 지도자와 조석래 전경련 회장, 오영호 무협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피터 샌즈 SC은행 그룹 CEO, 데이비드 라이트 바클레이즈 캐피탈 부회장 등을 포함한 35개국 400여명에 이르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부와 재계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해법을 제시, 우리나라의 인지도와 국가브랜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첫날 개막세션에서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극복경험, G20 의장국으로서 세계금융위기 해법을 제시하고 동아시아의 안정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19일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녹색성장 어젠다 특별연설을 통해 지속가능 경제발전을 위한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 국가비전과 녹색 뉴딜 정책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