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포스트코로나시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구로, ‘포스트코로나시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1.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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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온라인상담을 통한 행정 서비스 등 9건 선정

서울 구로구는 주민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행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공모에는 정보소외계층 지원,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총 45건의 다양한 주민 제안이 접수됐다.

구는 응모된 제안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와 관계 부서 검토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금상 없이 은상 3건, 동상 4건, 격려상 2건 등 총 9건의 우수제안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관공서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 및 온라인상담을 이용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 창업준비생들이 실제 창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청년 창업을 원하는 자 몸만 와라!’, 인터넷 환경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업무를 대행해 드리는 ‘구로(95)만 틀어봐!’가 뽑혔다.

이외에도 동상은 △구민 집구석 창작 지원 △숨쉬기도 답답한데 말 안 통해 더 답답해(온라인 수어강의 개설)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 △온택트 마음방역 프로그램, 격려상은 △함께하는 구로TV 채널 개설 △사회적 거리두기 흡연환경 조성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은상 각 50만원, 동상 각 30만원, 격려상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구는 선정된 제안을 대상으로 실행가능성, 필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