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 학생회장단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실시
포항교육지원청, 학생회장단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실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11.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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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학생회장단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 실시
남홍식 교육장이 역사문화 해설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역사 유적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사진=포항교육청)
남홍식 교육장이 역사문화 해설사가 되어 학생들에게 역사 유적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사진=포항교육청)

경북 포항교육지원청은 5일 초·중학교 학생회장 92명을 대상으로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한 청소년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을 맞이한다’는 영일의 기상을 지닌 포항 청소년들의 올바른 품성과 화랑의 얼을 지닌 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경주 문화 탐방에서는 발열 체크, 여섯 개의 조 편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되었다.

삼국통일의 정신과 화랑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통일전 참배로 시작된 이 날 탐방은 오전에는 화랑교육원을 거쳐 탑곡 마애조상군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을 걸으며 우리 민족 문화 발자취를 되새겼고, 오후에는 낭산 지역의 사천왕사지, 선덕여왕릉과 황룡사지 등을 둘러보며 천년 보고인 신라의 가을 정취를 즐겼다.

지역 역사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포항교육지원청 남홍식 교육장이 직접 해설사로 나서 신라 관련 설화를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주고, 탐방 중에는 역사 퀴즈도 푸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했다.

남홍식 교육장은 만남과 소통의 자리가 소중해진 코로나19 시기에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배움의 장이 확대되어 새롭게 맞이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리더로서 역량을 키워나가기를 당부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