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예술단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화강문화센터에서 창작 가무극 ‘궁예 : 잠룡등천(潛龍騰天)’공연을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군무 속에 무용과 노래·연기를 포함한 뮤지컬 형식의 가무극으로 속세를 떠나 기구한 삶을 살았던 비운의 왕자 궁예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간 선보인 궁예 작품을 집대성했다.

천대웅 철원예술단장은 “철원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노래와 무용을 포함한 극을 통해 표현했다”며 “힘든 시기에 궁예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듯 우리 모두가 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극복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