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덤벨경제 트렌드 타고 매출 '날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덤벨경제 트렌드 타고 매출 '날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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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반 동안 누적 판매 2000만개 돌파
"오리온 영양바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
닥터유 단백질바. (제공=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사진)’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24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닥터유 단백질바는 50그램(g) 제품 한 개만 먹어도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요가와 헬스, 필라테스, 홈트레이닝 등 운동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월평균 27%가량 성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의 제품 론칭 후 동기간(18개월) 매출과 비교해도 2.6배 이상 빠른 속도다. 

오리온은 덤벨경제(건강·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 트렌드 확산 속에서, 단백질이 각광받으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랐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수입산 단백질바와 비교해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구매 접근성이 높고, 렌틸콩·아몬드·땅콩 등 견과류를 넣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시킨 것도 인기의 또 다른 비결로 꼽힌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지난 7월 중국시장까지 진출한 바 있다. 현지에서 중국명 ‘닥터유 단백견과바(蛋白坚果棒)’로 생산돼 판매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단백질바가 덤벨경제 확산 속에서 역대 오리온 뉴트리션바(영양바)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