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내달 5~8일 개최
'2020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 내달 5~8일 개최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0.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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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15억원 규모…무관중으로 진행
서울시 중구 하나금융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하나금융그룹이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첫 대회다.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다. 

하나금융은 그동안 개최된 하나은행 챔피언십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9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미뤄졌으며,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하나금융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코로나19로 국내 대회 수가 줄어든 상황을 감안해 KLPGA 측과 협의를 거쳐 더 많은 국내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주는 쪽으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하나금융 챔피언십 출전 선수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도 포함됐다. 현재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LPGA 투어 멤버 유소연과 이정은, 김효주도 출전한다. 국내파 선수 중에는 김지현과 김해림, 박채윤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전신인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홍진주와 최나연도 가세한다.

다만, 하나금융은 코로나19에 따른 선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자가격리 기간 2주를 고려해 그룹 소속 해외 거주 선수들의 출전은 권유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