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에 힘입어 12일 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p(0.49%) 오른 2403.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2p(0.51%) 오른 2404.18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385억원과 8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2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22%)과 운수창고업(+1.46%), 종이목재업(+1.39%) 등이 상승했고, 서비스업(-0.81%)과 철강금속업(-0.70%), 운수장비업(-0.65%)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연휴 동안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중국의 황금 연휴기간 동안 항공기 이용객 수와 관광객 수가 크게 급증하며 중국 증시가 급등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p(0.22%) 오른 873.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63p(0.42%) 오른 875.25에서 출발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02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59억원과 1537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업(+3.08%)과 통신방송서비스업(+2.65%), 기타제조업(+1.86%) 등이 상승했고, 디지털콘텐츠업(-0.96%)과 출판·매체복제업(-1.58%), 운송업(-1.26%) 등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