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14일부터 특설매장서 선물세트 판매
신세계백화점, 14일부터 특설매장서 선물세트 판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9.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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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20% 확대…한우·굴비 차별화, 건강식품·개인위생 준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0% 늘린 물량으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수요 잡기에 나선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0% 늘린 물량으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수요 잡기에 나선다.(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추석선물 특설매장을 열고 ‘2020년 추석 선물세트’ 판매를 본격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총 물량은 20% 늘렸다.

우선 전통적인 인기 상품 한우와 굴비 제품도 다양화했다.

축산의 경우 지난해보다 원물 가격이 20% 상승했지만 고급 제품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한우 맛집 ‘모퉁이우’와 협업한 ‘한우 오마카세 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또 사과·유자·녹차 물을 먹인 굴비 등 인기 품목을 차별화한 형태로 내놓는다. 이와 함께 특별한 손질 없이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순살 갈치 세트’와 ‘붉은 세우 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특히 개인위생과 면역력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많아진 데 따라 건강식품 상품의 물량을 20% 강화했다. 아울러 마스크 종합세트 등 위생용품 세트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전체 선물세트로 확대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앱을 통해 온라인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대세가 된 만큼 온라인 전용 상품도 70%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가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매출은 지난해 대비 13.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주류가 81.8%로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뒤를 정육(47.3%)과 건강·차(20.8%)가 따랐다.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51.3% 늘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