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조합, 올해 임금 체결 조인식 가져
포스코 노동조합, 올해 임금 체결 조인식 가져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9.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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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의한 회사 제시案 가결
(사진=포스코노동조합)
(사진=포스코노동조합)

포스코노동조합은 1일 포스코 본사에서 2020년 임금 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달 19일 회사에서 제시한 ‘2020년 임금 협약 회사 제시안’ 에 대하여 같은달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8.24% 찬성률 93.44%로 가결되었고 회사 제시안에는 임금동결 외에 고용안정, 전통시장상품권 50만원 지급, 출산.육아 제도 개선, 휴업 중단 등이 포함돼 있다.

김인철 위원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으로 1968년 창사 이후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적자 경영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노사가 따로 없음을 강조하고 이번 2020년 임금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포스코의 노사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지난 11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결정했고 조합원 찬반투표로 가결되었다.

이는 임금협상을 위한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모든 역량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향후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또한 포스코노동조합은 비상경영하에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극한의 원가절감과 안전사고 없는 조업 현장 조성과 기업 시민의 경영이념 실천방안을 노사합동으로 적극적으로 추진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