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코로나19 불안감 지속되며 장 초반 보합세
[오전 시황] 코스피, 코로나19 불안감 지속되며 장 초반 보합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8.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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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27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며, 27일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7p(0.18%) 내린 2365.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p(0.11%) 오른 2371.95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144억원, 53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11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업(-1.18%)과 섬유의복업(-0.64%), 건설업(-0.76%) 등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서비스업(+1.27%)과 전기가스업(+0.60%), 운수장비업(+0.37%) 등 일부 업종만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관련 뉴스에 따라 변동성이 컸던 만큼, 오늘도 이 이슈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26일(현지 시각) 미 증시에서는 일부 종목들만 강세를 보이는 극심한 차별화를 보였는데, 이는 오늘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p(0.06%) 내린 840.8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03p(0.12%) 오른 842.38로 개장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보합권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65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31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업(+1.83%)과 인터넷업(+1.81%), 비금속업(+1.44%)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유통업(-1.03%)과 반도체업(-0.85%), 화학업(-0.77%) 등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