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메콩캐피탈과 자본시장 협력 강화 MOU 
신한베트남은행, 메콩캐피탈과 자본시장 협력 강화 MOU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8.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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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출자·수탁·자금조달 등 금융서비스 제공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과 크리스 프로드 메콩캐피탈 대표가 베트남 호찌민 소재 메콩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오른쪽)과 크리스 프로드 메콩캐피탈 대표가 지난 2월 베트남 호찌민 소재 메콩캐피탈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메콩캐피탈과 베트남 자본시장 내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메콩캐피탈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후 냉장유통·약국 체인·교육기관 등에 투자해온 베트남 최초 사모펀드 운용사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지난 2월 MOU를 맺고 현재 2억5000만달러 규모 신규 펀드 조성을 앞두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콩캐피탈이 신규 조성하는 펀드에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 △펀드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피투자회사에 대한 대출 등 메콩캐피탈과 포괄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글로벌 그룹과 GIB(글로벌 투자금융) 그룹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베트남 현지 기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겠다"며 "동시에 운용역량과 평판을 보유한 현지 운용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현지 기업금융 진출 전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