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반찬 아닌 '밥' 차별화로 '편도족' 공략
GS25, 반찬 아닌 '밥' 차별화로 '편도족' 공략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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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연구 끝에 이색 제품 '문어밥도시락' 출시
반찬 중심 도시락과 달리 문어 활용 밥 전면 내세워
GS25의 도시락 신제품 '바다에서온도시락-문어편(일명 문어밥도시락)' (제공=GS리테일)
GS25의 도시락 신제품 '바다에서온도시락-문어편(일명 문어밥도시락)' (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색 도시락 ‘바다에서온도시락-문어편(이하 문어밥도시락)’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GS25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문어밥도시락은 문어 원물과 국산 쌀을 함께 넣고 특수취반공법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밥에서 느껴지는 문어의 풍미와 토핑된 문어의 쫄깃함 식감을 강조했다. 

또, 도시락에는 무말랭이와 깻잎장아찌, 오이피클, 구운 김을 부메뉴로 구성해 문어밥 맛을 한층 더 북돋아줬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 가격은 5200원이다.

그간 편의점 도시락은 반찬 종류를 다양화하거나 반찬 양을 확대하는 등 반찬 중심의 차별화를 꾀해왔다. 하지만 GS25는 최근 솥밥 등 밥을 차별화한 전문점을 선호하는 트렌드 확산에 맞춰, 문어 원물을 활용해 풍미와 품격을 높인 밥을 도시락 주 메뉴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기간만 6개월이 소요됐다. 

GS25는 문어밥도시락에 각종 소스를 추가해 기호에 맞게 먹거나, 문어밥을 활용해 김밥 또는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는 ‘원소스 멀티유즈’ (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한 만큼, 모디슈머(Modisumer)에게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하고 있다. 

GS25는 이번 문어밥도시락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활용해 ‘바다에서온도시락’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