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 오른 애호박·무·감자 등 채소 8종 할인행사
이마트, 가격 오른 애호박·무·감자 등 채소 8종 할인행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20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와 손잡고 20~26일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진행
(제공=이마트)
(제공=이마트)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손잡고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오른 채소 물가 안정화에 나서고자,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긴 장마에 채소가격이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자, 이를 안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실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애호박(10킬로그램·㎏)은 19일 현재 3만7295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보다 237.9% 급상승했고, 무(20㎏)는 58% 오른 1만252원에 형성됐다. 청경채(4㎏) 역시 213%가량 오른 3만5290원에 거래됐다. 

이마트는 가격이 오른 애호박과 무, 감자, 당근, 청경채, 풋고추, 표고버섯, 머쉬마루버섯 등 8종 채소를 행사상품으로 지정하고,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20% 할인을 적용하면, 애호박 1개는 2384원, 무(1.8㎏ 내외) 1개 1584원, 감자(1.5㎏) 3184원, 흙당근(1㎏) 3184원, 청경채(300g) 3184원, 풋고추(150g) 1584원, 표고버섯(250g) 3984원, 머쉬마루버섯(200g×2봉) 2784원이다.

이마트는 길어진 장마에 채소가격 안정화를 위해 농식품부 지원은 물론 산지 다변화, 사전비축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곽대환 이마트 채소팀장은 “역대급 장마에 국민 식탁 물가안정을 위해 농식품부와 함께 주요 채소에 대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해 피해를 입은 산지상품 매입을 통한 지역 상생방안 모색은 물론 시세가 급등한 품목의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