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내달 2일까지 '퓨처나인 4기' 추가 모집
국민카드, 내달 2일까지 '퓨처나인 4기' 추가 모집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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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커머스·정기구독·신사업 협업 가능 스타트업
퓨처나인 4기 프로그램 선발 12개 스타트업 현황. (사진=국민카드)
퓨처나인 4기 프로그램 선발 12개 스타트업 현황. (사진=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자체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의 4기 참가기업 12곳을 선발하고, 내달 2일까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4기 참여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자격 요건은 △여행 △커머스 △정기구독 △신사업 등 4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4기 참여기업은 △비대면 결제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등 언택트 업종과 초개인화 영역에서 밀착 협업이 가능한 개방형 혁신 분야 등 '집중 모집' 부문에 지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선발이 이뤄졌다. 

4기 신청 기업은 총 627개로, 작년 572개 대비 17.5% 증가했다. 1기인 2017년보다는 4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지원 분야는 빅데이터와 초개인화 분야가 36.7%로 가장 많았고 △구독 경제 (21.1%) △금융 플랫폼과 비대면 결제(20.6%) △원격 교육과 취미(15.0%)가 뒤를 이었다.

주요 지원 동기는 △투자 유치(23.4%) △공동사업 추진(21.8%) △비즈니스 고도화(17.5%) △빅데이터 활용 협업 마케팅(16.8%) 순으로 나타났다.

4기 참여기업의 최종 선정을 위한 심사와 면접에는 국민카드 실무 직원 40여명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사업 계획사와 공동화 사업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국민카드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한편, 퓨처나인 참가기업에게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국민카드와 공동 마케팅·사업을 추진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빅데이터 등 KB국민카드 보유 플랫폼과 인프라 활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제품서비스 판매유통 채널 지원 △사용자경험(UX) 진단과 컨설팅 △사무공간 지원 △각종 교육·멘토링·코칭 △전용 펀드를 활용한 투자 지원 등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국민카드는 필요 시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사업 모델 연계를 통한 신사업 협업을 추진하며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카드는 참가 스타트업들의 프로그램 성과와 협업 사례를 전문 투자자 등 주요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4분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