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지난 18일 지역 고교생들이 참여하는 'DGB독도사랑 골든벨' 10회차 대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국토사랑 정신 수호와 지역사랑, 애국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다만,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학교별 예선을 거쳐 총 41개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각 학교에서 화상 방식으로 참여했고, 문제는 독도와 지역 역사, 문화, 예술, 금융상식 등 과목에서 O·X퀴즈와 4지선다형, 패자부활전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선생님과 학우 등 관계자들이 응원할 수 있도록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제10회 영예의 골든벨 대상자는 대구 달성고등학교 2학년 구승원 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 

구승원 학생은 우승 소감으로 "원격 화상 방식으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것에 이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DGB독도사랑 골든벨에 참여하는 경험이 새롭고 긴장되는 한편 매우 재미있었다"며 "다양한 문제 출제와 풀이를 통해 많은 지식을 함양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1위 수상자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과 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고, 2~3위 수상자와 4명 및 장려상 5명에게는 대구은행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한 응원과 격려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전년처럼 친구와 선생님들과 모여 축제처럼 즐기며 문제를 풀이하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시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의미 있는 제10회차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에 참가한 학생 모두에게 응원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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