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 앱 정식 론칭
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 앱 정식 론칭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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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 누구나 배달원 참여 가능
이달 말 전국 확대…연내 애플 앱스토어 출시
GS리테일은 19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앱을 공식 론칭하고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우친, 배달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19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앱을 공식 론칭하고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우친, 배달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일반인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 모바일앱(이하 우딜앱)을 19일 론칭했다.

우딜앱은 19일부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연내에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이달 3일부터 서울 시내 13개 GS25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했다. 2주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모든 주문 건이 30분 내 배달 처리 완료됐다.

GS리테일은 서울 전 지역 GS25를 대상으로 우딜앱을 우선 적용하고, 이달 말부터 전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한단 계획이다.

우딜앱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요기요’로 주문된 GS25 상품을 해당 GS25(1.5킬로미터 반경 내 점포)로부터 받아 주문자에게 배달하면 된다. 우친들은 배달 1건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는다.

우친으로 참여하려면 다운로드 받은 우딜앱에 이름, 생년월일, 계좌 정보 등을 등록하고 배달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배달 활동 지역은 우친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을 1군데 지정할 수 있으며 서울 지역의 경우 구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전진혁 우리동네딜리버리 태스크포스팀장은 “기존 배달 서비스들은 배송자가 여러 주문 건을 모아서 배송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까지 1시간가량 소요됐는데 우딜앱이 배달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딜앱이 지역 밀착 기반의 친환경, 건강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경영주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