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그립서 면세품 판매…판매채널 확대
신세계면세점, 그립서 면세품 판매…판매채널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8.18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공간 제약 없이 손쉽게 구입…비대면 소비 트렌드 반영
신세계면세점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명품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명품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사진=신세계디에프)

신세계면세점은 19일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를 도입하고 있다.

그립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국내 첫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 라이브 방송 수 2000회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자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기획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그립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어디서나 손쉽게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출국과 상관없이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하는 품목은 △스웨덴 명품 스킨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FOREO)’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리파(ReFa)’ △톰포드 선글라스 △생로랑 선글라스 등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면세가 대비 약 30~4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된다.

방송은 슈퍼모델 이선진이 진행을 맡는다. 이선진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시연하며 제품 정보를 라이브 영상으로 생생하게 소개하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15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신세계면세점은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더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