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젊은 감성' 새 BI·SI 공개
교촌치킨, '젊은 감성' 새 BI·SI 공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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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오렌지 색상, 가독성 높은 서체
'맛있는 즐거움을 만드는 곳' 콘셉트 인테리어 변화
"글로벌 식품기업 성장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
새롭게 변화를 준 교촌치킨의 BI. (제공=교촌에프앤비)
새롭게 변화를 준 교촌치킨의 BI. (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은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SI(스토어 아이덴티티)를 14일 선보였다. 

교촌치킨은 이번 리뉴얼로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MZ(밀레니얼과 Z세대) 등 젊은 층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교촌은 새로운 BI에 대해 MZ세대의 푸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의 변화를 강조하고 젊은 감성과 맛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활기찬 즐거움을 반영한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했고, 온 정성을 다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ON’으로 표현했다. 특히, ‘O’ 아래에는 정성을 담는 그릇을 의미하는 라운드 포인트를 두었다. 이전의 BI보다 좀 더 단순하고 또렷한 서체로 가독성을 높였다는 게 교촌의 설명이다

아울러 매장 디자인은 ‘맛있는 즐거움을 만드는 곳(Sweet My Kitchen)’을 콘셉트로 했다. 외관(파사드) 상징색으로 도입한 버건디 컬러를 바탕으로 새롭게 바뀐 로고와 함께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새로운 BI와 SI가 적용된 교촌치킨 서울 망원2동점 외관. (제공=교촌에프앤비)
새로운 BI와 SI가 적용된 교촌치킨 서울 망원2동점 외관. (제공=교촌에프앤비)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천장의 우드 알판과 소비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카운터 상부의 조명은 더욱 고급스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교촌치킨은 매장 스타일을 단순한 면적별 분류가 아닌 상권 내 역할과 규모에 따라, 디자인을 차별화해 지역별 입지 특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의 이와 같은 새로운 BI와 SI를 적용한 매장은 지난 7월 오픈한 서울 망원2동점과 평택 고덕 1호점이 있다. 교촌은 이후 순차적으로 새로운 BI와 SI 적용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촌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변화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1위뿐 아니라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차별화를 위해 진행한 것”이라며 “새 디자인을 기반으로 기존의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에 젋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해 소비자 인식에 변화를 주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