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병욱 의원, “포항지진 피해액 100% 보상 촉구”
통합당 김병욱 의원, “포항지진 피해액 100% 보상 촉구”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08.12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병욱의원 사무실)
(사진=김병욱의원 사무실)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 남구·울릉군)은 지난 11일 포항11·15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청와대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지진 피해액 100% 보상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 물폭탄 난리가 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예비비 총동원하라는 지시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외부에 의해서 손실을 입었을 때 도와주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다. 그러자고 세금 내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하물며 천재지변이 아닌 정부의 정책 실패로 일어난 포항 지진에 대한 피해는 정부가 끝까지 책임지고 보상해야 한다”며. “특별법에 따르면 지진의 피해만큼 다 배상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서 지급한도와 비율을 임의로 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진이 발생한지 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지역경제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훼손된 도시의 경제적 가치를 다시 되살리려면 정부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김광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에게 전달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