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노사, 코로나 극복 다짐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대구은행 노사, 코로나 극복 다짐 '노사정 공동선언문' 채택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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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연차·지역화폐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왼쪽부터)김태오 DGB대구은행장과 김정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노사정 공동선언문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왼쪽부터)김태오 DGB대구은행장과 김정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위원장, 정경훈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노사정 공동선언문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11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 노사는 자율적인 연차휴가 사용을 장려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지역은행이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심신이 지친 국민에 대한 위로와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8월 17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취지에 동참하고자 노사정이 뜻을 같이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서 어려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