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부터 인슈어테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고객서비스 앱 'Kare(케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어는 헬스케어 부문(건강증진·건강예측)과 인슈어테크 부문(건강보장·보험금청구), 엔터테인먼트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케어는 구글 플레이어 등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건강증진 서비스는 성별과 연령, 키, 몸무게 등 고객 신체 정보에 따라 목표걸음 수를 제시하는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목표 달성 시 축하 스탬프를 발급하고, 이를 포인트로 전환해 케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다.

건강예측 서비스는 교보생명이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 개발했다. 알고리즘을 통해 건강 상태와 심뇌혈관질환, 암과 치매 등 10여개 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해준다.

또 고객이 최근 10년간 교보생명 헬스케어의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데이터도 트래킹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떤 검진 수치가 위험한지, 변화 추이는 어떠한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건강보장 서비스는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조회해 타 보험사의 보장 내용까지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서류 출력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권창기 교보생명 디지털혁신지원실장은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고객 중심 경영에 힘쓰기 위해 앞으로도 케어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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