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교육지원청은 3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비사업 학교인 기계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집단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상실한 학생들에게 건강한 심리 정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공동프로그램을 신청받아 진행되는 “슬기로운 방학 생활” 프로그램은 8월 여름방학 중 기계초, 대보중, 포항동해중학교 학생 총 42명이 참여하며 1일 4시간씩 3일간 이루어진다.

협동성 키우기, 자아존중감 향상, 신뢰감 형성, 스트레스 파악 및 문제해결력 증진 등을 위한 집단활동이 8회기(이틀간) 진행되고 초등학생들은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손수건과 마스크를 만들고 중학생은 목공예 체험을 통해 수제도장 만들기를 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포항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효율성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노력뿐만 아니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비사업 학교의 학생들이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경험과 건강한 정서발달을 도모하는 다양한 지원을 펼칠 것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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