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비빔면' 1억개 판매 돌파…계절면 대명사 '자리매김'
'팔도비빔면' 1억개 판매 돌파…계절면 대명사 '자리매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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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기준, 1초당 5개꼴 팔린 셈
올해 최단기간 누적 판매 1억개를 돌파한 '팔도비빔면' (제공=팔도)
올해 최단기간 누적 판매 1억개를 돌파한 '팔도비빔면' (제공=팔도)

계절면의 대명사 ‘팔도비빔면’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했다.

팔도는 팔도비빔면의 1억개 돌파는 브랜드 역사상 최단기간 판매기록으로서, 올 한해에만 1초당 5개꼴로 팔린 것이며 국민 1명당 2개씩 먹은 셈이라고 3일 밝혔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판매량 증가의 주 배경으로 겨울철 판매량 신장을 꼽았다. 팔도비빔면의 겨울철 판매량은 2018년 이후 매년 20% 가량 크게 늘면서, 이제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즐기는 별미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도 이 같은 판매에 한몫했다. 팔도는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추고, ‘원조 비빔면’ 본연의 맛을 지키기 위해 매년 맛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2017년에는 감칠맛과 매운맛을 높이기 위해 순창고추장을 적용했으며, 최근에는 고소한 맛을 더하기 위해 통참깨 참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팔도는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관련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팔도는 비빔면 한 개는 양이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는 소비자 의견에 따라 중량을 20퍼센트 늘린 ‘팔도비빔면 1.2’를 선보였고, 이후 ‘팔도비빔장’과 ‘괄도네넴띤’, ‘BB크림면’을 연이어 출시하며 소통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비빔면 1억개 판매는 여름이 지나기도 전에 달성한 기록이라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소통과 품질 개선에 힘써, 비빔면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