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결승전 출전 자격 있다”
퍼거슨 “박지성,결승전 출전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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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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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리그 결승전 출전 명단에 포함 시사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박지성(28. 맨유)에 대한 굳은 신뢰를 나타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9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8)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선수 명단에 박지성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5~2006시즌 우승 이후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선 맨유는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자축행사에 참석해 “박지성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선수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출전 명단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고 박지성을 칭찬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출전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중이다.

지난 시즌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

올시즌에는 엔트리에서 제외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홈에서 열린 아스날전(0-0)에서 승점 1점을 보탠 맨유는 27승6무4패(승점 87)의 성적으로 2위 리버풀(24승11무2패 승점83)과의 격차를 벌려 남은 헐시티전(24일)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퍼거슨 감독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두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는 체력적인 부담이 없을 것이다”며 승리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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