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농구 부상 하승진 대신 함지훈 선발
男농구 부상 하승진 대신 함지훈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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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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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이 나왔다.

하승진 대신 함지훈이 태극마크를 단다.

대한농구협회는 왼 발목 인대 2개가 모두 끊어져 사실상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한 하승진(24. KCC)을 대신해 울산 모비스의 함지훈(25)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승진은 합숙 첫날이었던 지난 18일 정밀검사 결과, 인대의 손상이 심각했고 3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허재 감독은 과감히 하승진을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함지훈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승진 외에도 방성윤, 김주성 등 부상선수들이 즐비한 대표팀은 함지훈의 합류로 침체된 분위기에 반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함지훈은 프로 2년차로 골밑에서의 움직임이 좋고 센터치곤 볼을 컨트롤하는 능력과 넓은 시야가 장점이다.

함지훈은 2008~2009시즌 54경기 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12.7득점, 4.5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수후보선수상도 수상했다.

18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 KCC체육관에서 합숙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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