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돼지열병 방역 현장점검… "종식까지 힘 모아달라"
정총리, 돼지열병 방역 현장점검… "종식까지 힘 모아달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7.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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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잘 대응"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 포천시 포병관측소에서 멧돼지 차단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경기 포천시 포병관측소에서 멧돼지 차단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 포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을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이 차관과 박 시장으로부터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고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총리는 "ASF 발생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지만 공직자 등 방역 관계자들의 헌신으로 잘 대응해 왔다"고 격려했다.

이어  "ASF 방역은 발상이 탁월했다"며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 남하를 차단한 것은 역사에 기록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무더위와 장마로 여건이 더욱 열악해져 현장 인력의 안전까지 고려한 대책이 중요하다"면서 "1000㎞에 이르는 멧돼지 포획 울타리도 사명감을 갖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방역 기간이 길어져 현장 관계자의 피로도가 상당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때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