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프랑스 성공신화에 도전
남태희, 프랑스 성공신화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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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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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발렝시엔FC 입단
박주영(24. AS모나코)에 이어 남태희가 프랑스 성공신화에 도전한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지쎈은 18일 “소속 선수인 남태희(18)가 프랑스 1부 리그(이하 리그 1) 발렝시엔FC와 1군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발렝시엔과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했던 남태희는 그 동안 안토니 캄부와레 감독(46)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1군 선수단과 모든 훈련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에 지난 주 최종적으로 계약에 합의, 오는 8월 개막하는 2009~2010 프랑스 리그 1에 공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식 입단식은 남태희가 만 18세가 되는 7월 초에 실시될 예정이다.

남태희의 발렝시엔 입단은 그 동안 유럽무대에 진출한 한국 축구선수 가운데 최연소 선수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발렝시엔은 올 시즌 현재 9승14무13패로 리그 1에서 14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장 피에르 파팽(46. 프랑스)과 호르헤 부루차가(47.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이비차 오심(68. 보스니아) 등이 거쳐간 팀이다.

1913년에 창단되어 2005년과 2006년에 연이은 승격으로 1부 리그까지 올라섰고, 꾸준하게 중위권을 지키고 있는 팀이다.

한편, 지쎈은 “남태희와 함께 발렝시엔에 아마추어로 입단했던 김원식(18)도 2010년 1월 1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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